개발이야기
바쁜 사람의 취미
정주Go
2009. 10. 29. 02:48
취미란....
줄곧 사람들에게 취미를 물어본다.
게임, 영화, 책...?
나의 취미는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투자해야만 하며 한편으론 주업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영상편집이 취미이다 보니 워크스테이션급의 컴퓨터가 필요하였고 캠코더 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 음악듣기 보다 연주 하는 것을 하고 싶어 악기를 탐내고 있고 틈틈이 배울 시점을 노리고 있다.
모두 깊은 시간과 넓은 애정을 가지고 있어야 지속적이고 멋진 발산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일이 치이며 살아가는 사람은 감히 이런 취미를 누린다는 건 사치일지도 모른다. 가뜩이나 시달리는데 취미 또한 반복하며 배우고 고독이 작업해야만 하는 건 정말이지 고개가 갸우뚱거릴 뿐이다.
나도 최근에 머릿속에 담아 논 영상을 만들어 볼까 하지만 회사에서 가져온 커다란 스트레스는 아무생각없이 놀 거리를 찾아가게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취미는 그냥 가만히 꼼지락거릴 수 있거나 지켜볼 수만 있게 하는 영화나 게임이 주 취미 생활이 되어버린다. 단 이게 나쁜 취미라고 하는 건 아니다. 그저 하고 싶은 취미가 여건이 안되고 바로 가능한 취미가 가능하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바쁜 사람들은 취미를 할 수 있을까? 취미에 쏟을 에너지도 모두 일에 투자하는 건 아닐까? 취미는 사치 일까?
나의 생각이 표현할 시간이 없어 안타까움에 쓰지만 막상 시간이 생기면 나태해져 이 글이 무색해 지겠지?
고로 나의 열정이 문제라 여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