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PI의 중심 다음 데브데이에 가다
OpenAPI! 그 무궁무진한 발전.
9월 1일 비가 촉촉히 떨어지는 서울은 뜻 깊은 행사로 저를 대전에서 올라오게 합니다. 그 행사에 대한 부푼 기대이었는지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아쉬움과 그와 더불어 딱딱한 글로만 쓰여질 것 같습니다.
11시 다음 데브데이 시작.
시작은 윤석찬님이 활짝 열었으며 그리곤 언제나 그러하듯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자기소개를 짤막하게 나누었고 그 후 윤석찬님은 행사에 대한 개요와 OpenAPI의 개요 그리고 성공 사례들을 발표 하셨고 차후 행사에 대한 일정과 계획을 말씀하셨습니다. 차후 행사의 일정 중 데브나잇이 특히 눈에 띄었으며 저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나오게 되더군요.
어느새 12시가 되었고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은 아웃백 도시락만 시켰더니 늘 똑같다며 직접 아웃백을 가기로 하였고 우리 모두 다음본사에서 100m 거리에 있는 아웃백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리고 40분 정도가 아웃백을 빼곡히 채우고 낫 설은 분들과 서로 마주보며 이래저래 이야기를 나누며 배를 채웠습니다.
만남을 곁들인 맛있는 점심을 하고 다시 다음본사에 와서 본격적으로 각 회사 대표 분들의 기술들을 설명하였습니다.
처음 강의는 블로그에 즐겨 찾기로 해놓고 구독까지 하던 태우’s log - web 2.0의 운영자 김태우님이며 오픈API와 열린경제라는 주제로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감명 깊게 들은 내용들이 많았습니다만 내용을 적지 않아 기억이 가물가물 거립니다. 중요한 내용은 적는 습관을 기르거나 얼른 타블렛노트북을 구입을 해야겠습니다. 아무튼 태우님은 Web2.0에 발을 디디게 된 동기와 에피소드를 전달해 주었으며 외국의 Web2.0사례들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번째는 박상길님의 신규OpenAPI 발표 였습니다. 먼저 뻔에 발표된 RSS리더기 이던가요? 아무튼 예전에는 별로 실용성을 못느끼었지만 이번 실습을 통한 발표를 보니 꾀 유용한 API가 아닌가 생각을 해보았고 신규 추가된 추천 검색어 API는 오토태깅에 사용되면 괜찬을듯 하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세 번째 발표는 오픈마루의 이창신님이시며 스프링노트와 OpenID등의 OpenAPI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전에 웹앱스콘에서 매끄럽지 못한 인터넷 연결로 아주 곤혹을 치렀던 이창신님은 오늘도 인터넷 접속불능으로 다소 부담 없는 곤혹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여튼 소개된 OpenAPI가 아직 설계단계여서 사용상 불편한 점도 있지만 자바스크립트의 실행은 별로 유용성을 모르겠습니다.
네 번째 발표는 위자드닷컴의 김현진님 이었습니다. 얘기는 많이 들은 사이트이지만 처음 접해보고 이와 비슷한 Windows Live나 외국 사이트들은 많이 봐왔지만 저는 실제 바탕화면에 직접 보여지는 것을 원하는 스타일이라 그다지 즐겨 사용을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하는 입장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었으며 사내에 사원들은 라면 먹기를 거부한다는 말씀에 매우 힘든 처지가 아닌가도 생각을 했습니다
다섯 번째 발표는미투데이의 개발을 맡고 계신 도흥석님이 하였습니다. 미투데이는 박수만님과 도흥석님 두 분만의 운영으로 많은 발전이 보여야 하는 반면 빠른 발전이 되고 있음을 보이게 되었고 주위에 파트너 같은 유저들은 OpenAPI를 통해 신선한 App를 만들어 더더욱 미투데이를 빛나게 하는 듯 하였습니다. 재미있는 발표와 에피소드들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덧 모든 발표는 끝났고 짧은 패널토론을 가지었지만 개별발표 때 많은 Q/A를 나누었는지 질문이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저도 질문거리를 생각에 생각을 해봐도 떠오르지 않으니 답답하였고요
다음 데브데이의 모든 순서는 마무리 되었으며 다음 행사에 기약하며 서로를 기억하며 명함을 주고 받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앉아서 맘 편히 대화할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았고 게임이나나 콘서트 같은 기분전환 타임이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딱딱하다고 할까요? 그래도 발표자 분들의 재치 있는 발표에 즐거운 청강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시나 외부개발자의 지원에 힘쓰는 다음에 대해 더욱 큰 신뢰가 되고 행사를 준비하신 윤석찬님과 박상길님 그 외 다음 분들의 많은 수고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번 행사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그럼 그때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