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생각

교육받지 못한 작문

정주Go 2008. 4. 30. 16:51

논문을 써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논문을 써야겠죠?

제가 주장하는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게 써야겠죠?

그런데 제대로 된 그런 깔끔한 글을 쓸려니 늘 글쓰기를 좋아했던 저에게도 멈칫멈칫 거리고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를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즉 글을 논리적으로 못쓰고 주제가 붕 뜨는 현상이 나온다는 얘기죠. 참으로 저는 바보입니다.

저는 무척 책을 좋아했는데 그 중에 위인전을 무척 좋아해서 초등학교 때 순식간에 100명이 넘는 위인전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집에 더 이상 책이 없어서 못 읽었으며 위인에 대한 지식이 지금보다도 훨씬 풍부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전에 읽었던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아도 인생에서 갚진 보물을 가진 거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기사에도 좋다고 나와 있네요. ^^; [BOOK/꿈나무] 위인전, 섣불리 읽혔다간 손해래요)

제가 글과 친한 이유도 이런 이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그저 어설픈 글쟁이였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강아지와 아주 친한데 버릇을 잘못들은 그런 강아지라고 해야겠네요.

즉 저의 글들은 버릇을 잘못 들여 겉만 번지르르 하려고만 하지 소갈머리는 전혀 없는 쓰레기 성 글이라는 거죠.

늘 기초를 강조하는데 정작 이런 면에 기초를 생각 치도 못했습니다.

이제 알았으니 다행이네요.


틈틈이 자신을 돌아보기를 아끼지 않고 알기 쉬운 글, 좋은 논문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